와인 큐레이션

와인이 어려우신가요? 나만의 와인 취향을 발견하는 3가지 단계

쏨냥이 2026. 1. 29. 00:52

안녕하세요! 어느덧 35번째 기록으로 찾아온  쏨냥이 입니다.

여러분은 '와인'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왠지 격식을 차려야 할 것 같고, 어려운 용어를 알아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죠.

하지만 와인의 진짜 매력은 정답을 맞히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맛'**을 찾아가는 여정에 있습니다.

오늘은 와인 초보자도 쉽고 즐겁게 나만의 와인 취향을 찾을 수 있는 3단계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1단계: '입맛'의 지도 그리기 (레드 vs 화이트)

가장 먼저 내가 무거운 맛을 좋아하는지, 가벼운 맛을 좋아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평소 즐기는 음료를 생각하면 쉬워요.

  • 레드 와인(Red): 포도 껍질째 발효해 쌉싸름한 **'탄닌'**이 느껴집니다. 묵직하고 진한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신다면 레드 와인이 잘 맞을 확률이 높아요.
  • 화이트 와인(White): 껍질을 벗겨 만들어 산뜻하고 상큼한 **'산도'**가 특징입니다. 평소 레모네이드나 깔끔한 차(Tea) 종류를 즐기신다면 화이트 와인을 추천드려요.

 

2단계: 와인의 '4요소' 체크하기

와인을 한 모금 마신 뒤, 혀 끝에서 느껴지는 다음 4가지만 기억해 보세요.

요소 질문 체크 포인트
당도 달콤한가, 드라이한가? 입안에 단맛이 남는지 확인하세요.
산도 신맛이 느껴지는가? 레몬처럼 침샘을 자극하는 정도를 체크하세요.
탄닌 떫은맛이 있는가? 혀가 껄껄해지는 느낌(주로 레드)이 좋은지 보세요.
바디감 묵직한가, 가벼운가? 우유(풀바디)와 물(라이트바디)의 질감 차이입니다.

 

3단계: '비비노(Vivino)' 앱 활용과 기록

내 입맛을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면 기술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이 사용하는 '비비노' 앱으로 내가 마신 와인을 스캔해 보세요.

  • 기록의 힘: 내가 맛있게 먹은 와인들의 공통점(예: "나는 칠레산 까베르네 소비뇽을 좋아하는구나!")을 발견하게 됩니다.
  • 라벨 찍기: 와인 샵이나 마트에서 라벨만 찍어도 평점과 맛의 특징을 바로 알 수 있어 실패 확률을 줄여줍니다.

🍷 SOM의 작은 제안

처음부터 비싼 와인을 고를 필요는 없습니다.

1~2만 원대 가성비 와인부터 시작해서 **'산도가 높은 것'**과 **'당도가 높은 것'**을 번갈아 마셔보며 비교해 보세요.